한미 외교차관 통화… “北 미사일 발사 상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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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9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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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외교부 제공) 2021.7.23/뉴스1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외교부 제공) 2021.7.23/뉴스1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9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연속 발사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두 사람이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모든 방안에 열려 있는 입장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달 5~17일 기간 모두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사격훈련(총 6발)을 실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해놓은 상태다.

그 사이 한미 양국은 북핵수석대표(5·11일), 외교차관보(12일), 외교장관(15일) 간 통화를 연쇄적 연쇄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관계와 이란·우크라이나·미얀마 상황, 공급망 협력 등 주요 지역 정세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최 차관은 특히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과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제재에 따른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가 계속 협력하자”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 또한 조속한 문제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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