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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지난해 건설현장 213곳서 사망사고…현산, 9명 최다 사망

입력 2022-01-19 09:27업데이트 2022-01-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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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中 사망자 가장 많이 발생…29명
현대산업개발, 9명 사망 최다 기록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지난해 건설 공사서 사망사고를 발생케 한 곳은 총 213 곳으로, 이중 가장 많이 사상자를 낸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CEO랭킹뉴스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onstruction Safety Management Integrated Information)에 2021년 등록된 건설사고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222명의 근로자가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망했고,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총 213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달 17.75군데의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공사 주체별로는 민간 135곳, 공공 78곳으로 나타났다. 사고 공종별로는 건축 142건, 토목 69건, 산업설비 2건이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로 전체의 28%인 6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24건, 인천 19건으로 사망사고 현장의 절반가량은 수도권에 위치했다.

이중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로 9명이 숨졌다. 현대건설은 3분기 2건, 나머지 분기마다 1건의 사망사고를 냈고, 이 현장에서 총 5명이 사망했다. 태영건설은 3분기에 3건의 사망사고를 내 현대건설과 마찬가지로 5건의 사망사고를 냈다. DL건설, 계룡건설, 대우건설, 한양건설이 각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월별 건설현장 사망자 수 그래프. CEO랭킹뉴스

사인별로는 ▲추락 110명 ▲깔림 48명 ▲물체에 맞음 24명 순이다. 사망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달은 4월로 26곳의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달은 6월로 이달은 총 21곳의 현장에서 29명의 사망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중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과정에서 숨진 9명까지 포함됐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의 시공사로 지난 11일 현장에서 지상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아직 진행 중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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