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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美 5명중 1명꼴 코로나에 감염”

입력 2022-01-19 03:00업데이트 2022-01-1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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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누적 6640만명… 확산세는 정체
日, 하루 3만명 돌파 ‘역대 최다’
미국인 5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거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 일본은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은 베이징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의 감염 경로를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존스홉킨스대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누적 확진자가 6640만5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팬데믹 2년간 미국 인구 3억3189만 명의 2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는 80만1903명이었다.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한 달 전보다 7배가량 많지만 13일부터 나흘간 하루 확진자는 80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초기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뉴욕주도 일주일 평균 10만 명당 하루 확진자는 9일 381.7명에서 16일 250.6명으로 떨어졌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의 구름이 떠나가고 있다”고 했다.

확진자 수 감소세로 돌아선 영국에서는 팬데믹 종식 가능성도 거론된다.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특사는 “터널 끝,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은 정반대다. NHK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3만2197명으로 하루 3만 명을 처음 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13개 광역자치단체에 21일부터 3주간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발령한다. 중점조치는 긴급사태에 이어 두 번째로 강한 조치다.

중국은 15일 발생한 베이징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제우편물을 통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팡싱훠(龐星火)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캐나다에서 (확진자에게) 배송된 우편물 표본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확진자가 만진 우편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2020년에도 수입 냉동제품 포장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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