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사회

‘먹는 치료제’ 첫 투약 9명 다수 “증상 호전”

입력 2022-01-17 03:00업데이트 2022-01-17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원 재택치료… 비대면 진료 받아
화이자 물량 2만1000명분 제한
당분간 65세 이상 고령층 중심 처방
국내에서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6일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먹는 치료제를 투약받은 9명 중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환자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14일 국내에서 처음 처방받은 환자는 9명으로 모두 재택치료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다.

첫 투약자는 대전에 사는 70대 남성 A 씨다. 13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택치료 중 대전한국병원의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건강상태와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조회해 병용금기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팍스로비드 투약을 결정했다. 인근 약국이 약을 조제해 A 씨에게 전달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투약 1, 2시간 이후엔 유선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팍스로비드는 향후 3주(1월 14일∼2월 3일) 물량이 2만1000명분으로 제한돼 당분간 65세 이상 고령층 또는 면역저하자 중심으로 처방된다. 14, 15일 이틀에 걸쳐 1만3337명분이 전국 담당 약국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배송됐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