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1988년의 열혈 알바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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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3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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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 뉴스1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 뉴스1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이 ‘열혈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측은 13일 1988년 시대 아르바이트생 백이진으로 분한 남주혁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을 그린다. 또한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남주혁은 극 중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되는 백이진 역을 맡았다. 백이진은 IMF에 집이 망한, 소위 몰락한 도련님으로 가족마저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서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쓰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극 중 백이진이 신문 배달을 하고 책 대여점 알바생으로 나선 장면이 담겼다. 백이진은 신문을 기다리고 있던 구독자에게 직접 신문을 건네는가 하면, 책 대여점 데스크에 앉아 꼼꼼하게 무언가를 적어 내려간다. 신문 배달과 책 대여점으로 이어지는 아르바이트가 익숙한 듯 백이진은 변화 없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치열하게 나선 현실적인 캐릭터 백이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주혁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이 같이 아파하고 성장하는 드라마”라며 “서로를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그 시절을 기억하고 ‘그땐 그랬구나’ 공감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남주혁은 “때로는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해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끝내 잘 해내고야 마는 모습에 가장 애정이 갔다”라는 말로 인간적이면서도 의지가 있는, 책임감 넘치는 백이진 캐릭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남주혁은 백이진 캐릭터를 위해 잘 알지 못하는 1998년 시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하는 등 노력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라며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남주혁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을 통해서 또 어떤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2월12일 오후 9시10분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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