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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1년 새 시총 100대 기업 순위 요동…20곳 상위 100위서 탈락

입력 2022-01-12 17:02업데이트 2022-01-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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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새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순위가 크게 뒤바뀌며 20곳이 올해 시총 상위 100위 권에서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대비 2022년 연초 시가총액 순위 및 금액 변동 현황을 조사힌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초(1월4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 시총 규모가 1조원 넘는 곳은 234곳이었는데, 올해 초(1월3일)에는 288곳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초 상위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1920조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2128조원으로 1년 사이에 208조원(10.8%) 넘게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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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덩치는 최근 1년 새 커졌지만 주식종목 간 희비는 교차했다. 특히 시총 상위 100곳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곳을 제외한 95곳이나 순위 변동이 일어나 시총 판도는 크게 요동쳤다. 100곳 중 20곳은 올해 시총 상위 100위 권에서 탈락했다.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는 작년과 올해 초에 변함없이 같은 순위를 지켰다.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7위 삼성SDI도 작년과 올해 초 모두 시총 순위가 달라지지 않았다.

이와 달리 올해 초 시총 상위 10위에서 빠진 종목은 두 곳이나 나왔다. 지난해 1월 초 시총 순위 6위를 유지했던 셀트리온은 올해 연초에는 11위로 뒷걸음질 쳤다. 현대모비스도 같은 기간 10위에서 1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LG화학은 작년 초만 해도 시총 3위였는데 올해는 8위로 5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에 상장했는데 올 초 기준으로 시총 상위 10위권에 신규 가입했다. 네이버는 작년 초 기준 시총 5위에서 올해는 3위로 2계단 올라섰다. 현대차도 같은 기간 8위에서 6위로 순위가 올랐다. 카카오 역시 9위에서 5위로 4계단이나 올라서며 최근 시총 규모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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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0대 기업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카카오페이(14위), 크래프톤(18위), SK바이오사이언스(22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35위) 등이 시총 10조원을 넘으며 신규 상위 10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대조적으로 제약·바이오 관련 주식종목 중 7곳이나 올해 초 조사된 시총 100대 기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대표적으로 제넥신은 작년 초 시총 99위였는데 올해는 206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이외 신풍제약(45위→184위), 대웅(98위→174위), 녹십자(51위→132위), 알테오젠(62위→111위), 씨젠(63위→107위), 한미약품(74위→101위)도 시총 100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올해 초 시총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곳 중 최근 1년 새 시총 순위가 50계단이나 크게 전진한 곳은 4곳이나 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작년 초 시총 순위 194위(1조2972억원)에서 올해 초 65위(6조975억원)로 128계단 점프했다. 이외에도 엘앤에프 79계단↑(135위→56위), 메리츠화재 76계단↑(161위→85위), 일진머티리얼즈 55계단↑(121위→66위) 순으로 시총 순위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이 100% 넘는 곳은 11곳으로 파악됐다. 시총 순위가 크게 앞선 메리츠금융지주는 작년 1월 초 1조2972억 원에서 올해 초 6조975억원으로 370% 증가했다. 엘앤에프도 같은 기간 2조원대에서 7조원대로 238.1%로 시총 규모가 성장했다. 이외 펄어비스(169.2%), 에코프로비엠(167.2%), 하이브(157.5%) 순으로 최근 1년 새 시가총액 상승률 상위 5개 기업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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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증가액으로 볼 때 작년 초 대비 올해 동기간에 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카카오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시총 규모가 35조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초에는 51조원으로 최근 1년 새 16조원 이상 시가총액 덩치가 커졌다. 작년 대비 올해 초 기준으로만 보면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크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작년 한때 75조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것과 비하면 올해 초 시총 규모는 20조원 넘게 줄었기 때문이다.

카카오 다음으로 네이버 13조5532억원↑(48조1291억원→61조6824억원), 하이브 8조8658억원↑(5조 6285억원→14조4943억원), HMM 7조9434억원↑(5조4073억원→13조3507억원), 기아 7조5397억원↑(25조9432억원→33조4830억원) 순으로 시가총액 금액이 많이 증가한 상위 5개 기업군에 포함됐다.

반대로 작년 대비 올해 초 기준 시총 금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월4일 기준 495조원 수준에서 올해 1월3일에는 469조원 이상으로 26조원 넘게 줄었다. 이외 셀트리온 19조5292억원↓(46조9117억원→27조3825억원), LG화학 19조1305억원↓(62조7565억원→43조626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0조5355억원↓(22조9688억원→12조4332억원) 순으로 최근 1년 새 시총이 10조원 넘게 감소했다. LG생활건강도 25조1765억원에서 17조2424억원으로 작년 대비 올해 초에 시총이 7조9340억원 넘게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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