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상버스 도입 확대·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쇼츠’ 3·4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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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0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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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유튜브 ‘59초 쇼츠’ 캡처 © 뉴스1
윤석열 유튜브 ‘59초 쇼츠’ 캡처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오전 9시 ‘윤석열 유튜브’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와 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공약을 ‘59초 쇼츠’(짧은 동영상)로 공개했다.

윤 후보의 세 번째 공약 쇼츠인 저상버스 및 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는 교통약자 이동권에 방점이 찍혔다.

2020년 기준 시내버스 3만5445대 중 저상버스는 9840대로 27.8%이지만 휠체어 탑승 가능 고속버스는 등록된 2278대 중 10대로 0.44%에 불과하다. 윤 후보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시외·고속·광역버스도 저상버스 및 리프트 설치 버스 비율을 늘려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 공약 쇼츠는 법인차량과 일반 차량의 번호판을 구분, 법인차량이 탈세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재 법인차량과 일반 차량의 번호판이 동일하여 기업의 대주주 등이 세제 혜택을 받는 법인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억대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법인차량인 점을 고려할 때, 번호판이 색상으로 구분될 경우 이러한 관행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약은 국민의힘 ‘나는 국대다! 시즌2’ 정책공모전 결선에 오른 강대규 참가자의 ‘법인차량 번호판 색깔 구분’을 반영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8일부터 ‘59초 쇼츠’로 생활밀착형 공약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쇼츠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제작을 맡고, 윤석열 후보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직접 출연한다.

이 대표가 소재를 발굴하고, 김동욱·박민영·오철환 등 청년 보좌역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처음 공개한 쇼츠는 Δ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Δ지하철 정기권 버스 환승 공약으로 9일 기준 각 21만회, 13만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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