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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만원권 수명 14년 10개월… 1년새 4개월 늘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1-07 03:00
2022년 1월 7일 03시 00분
입력
2022-01-07 03:00
2022년 1월 7일 03시 00분
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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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거래-간편결제 확대 영향
5만 원권의 수명이 14년 10개월로 1년 전보다 4개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늘고 간편결제(페이) 확대로 현금을 쓰는 사람이 줄면서 지폐의 유통 수명이 길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5만 원권의 유통 수명은 14년 10개월, 1만 원권은 10년 11개월로 추정됐다. 지폐 유통 수명은 새로 찍어낸 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시점부터 더 쓰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폐기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말한다.
5000원, 1000원짜리 지폐의 수명은 각각 5년 3개월, 5년 1개월로 소액권일수록 사용 빈도가 높아 수명이 짧았다. 또 1000원짜리는 1개월, 5000원짜리는 3개월, 1만 원권은 1개월, 5만 원권은 4개월 등으로 모든 권종에서 전년보다 유통 수명이 늘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지폐 유통 수명
#비대면 거래
#간편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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