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축구 꿈나무 등에 20억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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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기성용.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33·사진)이 취약계층 아동과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20억 원을 쾌척했다.

국제구호개발 단체 월드비전은 5일 기성용이 기부한 후원금을 국내 위기아동 의료비 지원과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그동안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며 얻은 수입이지만 온전히 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새해를 맞아 후원금을 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과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잘 전달돼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 기성용의 누적 후원금은 30억 원에 이른다고 월드비전은 전했다. 기성용의 아내 배우 한혜진도 2007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약 2억7800만 원을 후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기성용#기부#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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