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99곳 ‘화재안전망’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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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소화기-안전요원 등 지원
시장 12곳엔 시설현대화 사업

경기도는 전통시장 111곳을 선정해 시설 현대화와 화재 안전망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예산 42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해 10월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217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연천 전곡전통시장 등 12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 30억2000만 원을 들여 아케이드와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화재 안전망 구축 사업에는 고양 일산전통시장 등 99곳이 뽑혔다. 수원남문패션1번가시장 등 7곳에는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하고, 부천역곡상상시장 등 16곳에는 화재안전요원 29명을 배치한다.

평택통복시장 등 41곳(3400여 개 점포)은 화재 패키지 보험 가입 지원을 돕는다. 광명새마을시장 등 19곳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마련하고, 오산원동상점가 등 16곳에는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 64대를 놓는다. 도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3월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강화해 시장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전통시장#화재안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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