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최종 결선 무대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멘토링한 ‘치매 막는 10분 통화’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 증상이 발현된 뒤 병원에 처음 가기까지 2.7년이 걸리는 현실을 반영해 전화 1통으로 치매진단검사를 하는 게 뼈대다. 2위는 최태원 대한상의회장과 중학생 윤서영 양이 함께 한 ‘코리아게임’이 차지했다. 게임업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별 전설 등을 AR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낮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의 증상 등을 입력하면 의사들이 야간진료를 계획하는 ‘우리동네 병원’과 자영업자에게 중고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폐업도 창업’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최 회장은 “1위 사업 뿐 아니라 6위 안에 든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