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부군수, 2일 지병으로 별세…향년 70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2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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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경북 청도군수(사진)가 2일 지병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청도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해 말 건강검진 도중 췌장 쪽 이상을 발견했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자택에서 요양해 왔다. 최근까지 약 한 달 동안 통원치료에 전념해오다 이날 오전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군수는 건강회복을 자신하며 신년 시무식 때도 출근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농협 조합장과 청도군의원, 군의회의장 등을 지낸 이 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청도군수에 올랐고 재선에 성공했다. 청도군은 이 군수의 장례를 6일까지 군민장으로 치르고 군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빈소는 청도농협 장례식장, 발인은 6일, 장지는 청도읍 구미리 선영이다.

청도군은 황영호 청도부군수가 3일부터 청도군수 권한대행으로 6월 지방선거까지 군정을 맡을 예정이다.


청도=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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