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해외동포에 자랑스런 조국 만들 것…꼭 투표를”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2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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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해외동포 여러분이 더 자랑스러할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재외동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환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경제대통령, 이념을 넘어 오직 국민 삶을 개선할 민생대통령이 되겠다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 몇 해 국경 없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지만, 조국이 전한 소식에 자긍심이 커지셨으리라 생각한다”며 “UN이 인정하는 선진국이 되었고, 온 국민이 하나 된 K방역에 전 세계가 찬사를 보냈습니다. K팝·K컬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는 팬데믹에도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0대 경제 대국 위상을 굳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격조 높은 외교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였고 우리의 염원인 한반도 종전선언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나열했다.

그는 “우리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하신 해외동포들 역할이 컸다”며 “세계 어디서도 ‘대한국민’임이 자랑스러워야 한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는 세계인이 부러워할 대한국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월 8일은 재외선거인 등록 마지막 날”이라며 “꼭 참여해 주셔서 더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드는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앞서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온라인 해돋이 행사를 갖고 세계 각지의 교민들이 일출을 맞으며 보낸 릴레이 응원 영상을 시청했다.

이 후보는 시청 후 “어제 하루 종일 지구가 회전을 하면서 전세계에 있는 우리 교민의 희망과 꿈 소망을 담은 것 같다. 태양이 꽤 무거워졌을 것 같다”며 “우리가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국에서 보낸 영상에선 김혜경씨 고교 동창이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김씨는 “깜짝 놀랐다. 너무 반갑고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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