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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천정배 등 ‘호남非文’ 5년여만에 민주당 복당

입력 2021-12-31 03:00업데이트 2021-12-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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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총선 앞두고 탈당 10여명
범민주 결집 위한 ‘대사면’ 일환 합류
정동영-동교동계도 내달초 복당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의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범(汎)민주당’ 진영의 결집을 위한 대사면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천 전 의원을 비롯해 유성엽 김광수 김유정 김종회 이용주 정호준 최경환 전 의원 등 10여 명에 대한 입당식을 가졌다. 이들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던 인사들이다. 이날 복당한 인사들은 앞서 복당한 김관영 전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탈당파 복당 등 범민주당 진영 결집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29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한때 민주당에 몸담았건, 민주당 정강 정책에 동의하는 분들은 제한 없이 모두 합류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논의에 이어서 탈당 인사까지 들어와 민주진영이 결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기존 지지층인 ‘집토끼’를 잡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총선 전 민주당을 탈당했던 정동영 전 의원과 권노갑 정대철 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들도 순차적으로 민주당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전 의원과 동교동계의 복당은 1월 초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탈당파들의 복당에 맞춰 민주당은 탈당 경력자에 대한 공천 불이익 등을 적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4일 공천 점수 감산 등 탈당 불이익 규정과 관련해 “대선에서의 기여도를 정성적, 정략적으로 평가해서 달리 반영할 수 있도록 당규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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