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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스포츠

“내 마음속 영구결번 52”…김하성-이정후, 떠난 박병호 향한 그리움

입력 2021-12-29 14:33업데이트 2021-12-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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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KT로 이적한 박병호를 추억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김하성 SNS 캡처)© 뉴스1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로 이적한 전 동료 박병호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프리에이전트(FA) 박병호는 29일 9년 동안 뛴 히어로즈를 떠나 KT로 이적했다. 3년 총액 30억원의 조건으로 새 도전에 나섰다.

박병호는 히어로즈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타격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2년 연속 KBO리그 MVP에 올랐고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 새 역사를 썼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8년 KBO리그에 복귀한 박병호는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21시즌에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20홈런, 76타점, 48득점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과 NC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상황 키움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친 뒤 이정후, 박병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히어로즈가 강팀 반열에 오르는데 힘을 보탠 박병호의 이적은 그와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박병호와 함께 히어로즈의 주축으로 활약한 김하성과 이정후가 느낀 공허함은 더욱 컸다.

김하성은 박병호의 계약이 발표된 뒤 자신의 SNS에 박병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내 마음속 영구결번 52’라는 문구를 남겼다. 52번은 키움 시절 박병호의 등번호다. 함께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나타낸 것.

이정후 또한 박병호와 함께 있는 사진을 여러장 올리며 추억을 회상했다.

LG 트윈스로 이적한 서건창과 함께한 사진까지 올린 이정후는 “히어로즈 구단에 입단한 아무 것도 아닌 저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시고 본보기를 보여주신 선배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함께 야구를 하진 못하지만 20대 초반에 주신 가르침 잊지 않고 내년부터 시작될 20대 중반의 야구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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