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직원, 인턴 시절 토토 구매 적발…제재금 500만원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7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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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구단 직원들이 인턴 시절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사실이 적발돼 소속 구단이 제재금을 물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에 각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연맹은 스포츠토토 발행처인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인천, 포항 직원 각 1명이 2018~2019년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내역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심의를 통해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프로연맹에 따르면 인천 직원 A씨와 포항 직원 B씨는 계약직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직후 구단 직원은 토토를 구매하면 안된다는 법령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액을 구매했다.

두 직원 모두 구단이 실시한 부정방지교육을 이수한 후로는 스포츠토토를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맹은 “관련 법령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짧은 기간 소액을 구매한 점, 구단이 실시한 부정방지교육을 이수한 후로는 일절 구매하지 않은 점, 두 구단 모두 구매 사실을 통보받은 후 사무국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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