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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이낙연 “‘민주당 다움’ 훼손 안 돼…더 깊게 국민 속으로”

입력 2021-12-27 10:35업데이트 2021-1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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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민주당은 쇄신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선 후보와 공동위원장을 맡은 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 위원회가 민주당의 ‘민주당다움’을 살리고 키우도록 돕는 일에도 힘쓰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살려가는 쇄신이어야 한다”며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민주당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 위기가 다시 심해지고, 국민의 삶은 더욱 고단해진다”며 “그동안 우리는 마스크 대란과 백신 위기 같은 고비를 잘 이겨냈으나 지금의 위기는 이전보다 더 복잡하고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위기에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대선과 관련되는 문제들이 제기되고 그것을 둘러싼 공방이 끝없이 이어진다. 검증은 필요하다. 그러나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이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지켜드릴 것인지, 사회 양극화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발전시킬 것인지,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지 등을 다듬고 국민께 알려 드려야 한다”며 “그것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더 넓게 세계를 보면서, 더 길게 국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더 확실하게 혁신하면서, 더 따뜻하게 국민을 포용하고 통합해야 한다. 바로 그런 일을 위원회가 잘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50여 일 만에 공식 연단에 선 이 전 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대책과 함께 이 후보 중심으로 전환 중인 당에 ‘민주당다움’을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이 후보와 회동해 국가비전·국민통합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한 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와 제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때로는 후보나 당과 결이 조금 다른 얘기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쓴소리를 예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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