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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오감만족의 도시, 보령에서 겨울관광 즐기세요”

입력 2021-12-23 03:00업데이트 2021-1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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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장 내일 개장… 아이스링크-썰매장 등 2월까지 운영
보령해저터널 개통돼 여행수요 급증… 해넘이 등 먹거리-즐길거리 다양
24일 개장하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의 스케이트 테마파크장. 보령시 제공
겨울 바다 갈매기와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장이 24일 문을 연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의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을 이날 개장해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케이트장 개장으로 겨울의 오감만족 도시 보령의 겨울 관광의 막이 올랐다. 1일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돼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보령의 장관 가운데 하나는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의 ‘신비의 바닷길’.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간조 시 석대도까지 1.5km에 이르는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린다. 이곳은 무창포 타워를 비롯한 낙조 5경이 있을 정도로 해넘이가 장관이다.

이 밖에도 잔디공원에서 페달 작동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이동하는 자가발전 모노레일을 즐길 수 있다. 연륙교로 이어진 닭벼슬섬을 산책하며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31일까지 호텔 테라마르 내 무창포미술관에서는 ‘현대 이후 현대미술의 이해: 비상구를 찾아라’라는 주제의 설치미술전시가 열린다. 10인의 작가가 비성수기에 방치된 지하주차장,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인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천북면 장은리 굴 단지에서 맛볼 수 있다. 굴 구이가 유명하며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천항에서는 물메기, 물잠뱅이(표준어는 꼼치)로 불리는 그 시원한 맛으로 미식가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물잠뱅이는 산란기인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제맛이다.

오천항에서는 겨울 별미인 간자미와 키조개 요리가 인기리에 팔린다. 새콤달콤한 간자미 회무침과 키삼(키조개, 삼겹살) 불고기 등을 맛볼 수 있다.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아이스링크 1650m²(30m×55m), 민속썰매장 600m²(30m×20m), 아이스튜브슬라이드 435.5m²(6.7m×65m) 등으로 이뤄져 있다. 회당 수용인원은 300명. 최근 강화된 방역조치로 50%인 15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와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 주말은 오후 7시 반까지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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