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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퇴임 후 머물 양산 신축 사저 모습 드러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2-22 16:58
2021년 12월 22일 16시 58분
입력
2021-12-22 16:46
2021년 12월 22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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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가 모습을 드러냈다.
청와대 측은 22일 현재 사저 외관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전기 배선 등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가림막 너머 건물 형태가 보일 정도로 외관 공사가 진척된 상태다. 사저는 내년 3월 말~4월 초 사이 준공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내년 5월 초 임기를 마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해 4월 통도사 인근인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2630.5㎡(795.6평) 규모의 대지를 매입했다.
문 대통령이 개인 비용을 들여 대지를 구입해 사저를 짓고 경호동은 청와대 경호처가 신축한다. 사저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됐으나 인근에 신축하는 경호동은 사저보다 공사 진척이 좀 더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공사 직후 일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현수막을 내걸면서 한때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청와대 경호처, 주민, 양산시 등이 간담회를 열고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평산마을 사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인접해 있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과는 차량으로 50분 정도 걸린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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