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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韓, 정부광고 집행기준서 ‘ABC 부수’ 제외 유감”

입력 2021-12-22 03:00업데이트 2021-12-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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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공사기구聯 “결정 철회를”
문체부, 내년부터 열독률로 대체
인쇄매체의 부수를 실사·집계하는 각국 ABC협회의 모임인 국제신문공사기구연맹(IFABC)이 한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부광고 집행 기준에서 한국ABC협회 인증 부수를 제외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21일 한국신문협회에 따르면 사이먼 레들리치 IFABC 회장은 최근 한국ABC협회에 공개 서신을 보내 “한국 정부가 한국ABC협회에서 인증하는 판매부수의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수치를 근거로 했는지에 대해 한국ABC협회가 받아 보지 못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한국 담당 부처가 해당 사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그 결정을 되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ABC협회에서 인증한 일부 신문의 판매부수가 불투명한 절차 등으로 부풀려졌다고 보고 내년부터 정부광고 집행 대체지표로 전국 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열독률을 쓰겠다고 밝혔다.

레들리치 회장은 서신에서 “세계 ABC 조직들은 신뢰성 있는 비교 기준을 제공하고 있고 많은 국가가 광고 집행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부수 측정치와 여론조사에 근거한 독자 수의 추정치(열독률)는 세계 많은 국가에서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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