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국무총리급 ‘을호’ 경호…경찰, 예산 7억6000만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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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0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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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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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후보 근접 경호와 장비·차량 지원을 위해 7억6200만원을 배정했다. 이는 4년 전 19대 대선 당시 예산 7억2800만원보다 34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주요 정당 대선후보 경호는 경찰 경호 최고등급인 ‘을호’ 수준이다. 을호는 국무총리·국회의장·대법원장 경호에 적용된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는 내년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시점일을 기준으로 경호 인력 30여명이 배치된다. 다른 원내정당 후보도 경호 지원을 받는다.

경찰은 선거경비통합상황실 운영 예산으로 5억8200만원을 편성했다.

경찰은 대선 경비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24시간 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기동대원과 의경 처우 개선 예산도 신설 혹은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동대원들 급식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의경 급식비는 879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늘어났다.

경찰버스 개선, 의경부대 시설의 기동대 시설 전환에는 각각 5억2500만원, 57억원이 배정됐다.

집회·시위 대응에 필요한 방패·안전헬멧·소음측정기 등 장비 개선과 확충 예산으로는 31억3600만원이 배정됐다.

K1A소총과 작전조끼 등 대테러 및 간첩 작전용 장비 구매 예산으로 16억3400만원이 편성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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