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1득점 16리바운드…선두 국민은행, 6연승 질주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7일 2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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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국민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6연승을 달렸다.

KB국민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KB국민은행은 15승째(1패)를 수확,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5패)과 격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2연승이 중단된 신한은행은 9승 7패가 됐다. 3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KB국민은행의 ‘기둥’ 박지수가 2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강이슬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이경은이 14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를 16-13으로 마친 KB국민은행은 2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크게 앞섰다.

2쿼터 초반 허예은, 강이슬의 연속 3점포로 기세를 끌어올린 KB국민은행은 중반 이후 박지수가 내리 8득점을 올리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에는 심성영이 3점포 한 방을 터뜨리는 등 연속 8점을 몰아쳐 45-26까지 달아났다.

3쿼터 한때 24점차 까지 앞섰던 KB국민은행은 상대 외곽포를 막지 못해 추격을 당했다. 신한은행은 유승희와 한채진, 이경은이 3점포를 가동하면서 48-61로 따라붙었다.

KB국민은행은 4쿼터 중반 턴오버로 상대에 속공 득점을 내줘 72-62까지 쫓겼다.

하지만 강이슬의 3점포로 신한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KB국민은행은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를 낚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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