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송파책박물관에서 구민 대상 책 전문 도슨트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2019년 4월 개관했다. 한국 대중음악 100년 역사를 담은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 조선 말기부터 현대까지 교육 백년사를 다룬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 등의 전시회를 열어 30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교육은 송파책박물관에서 활동할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1차 기초과정과 2차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기초과정은 △박물관 대내외 전문 강사진의 이론교육 △박물관 현장 속 전시 교육 보존 등의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심화과정은 △장르별 심화교육 △문화 탐방 △박물관 견학 등이 진행된다.
1차 기초과정 교육은 10∼18일 중 금·토요일에 진행된다.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2차 교육은 내년에 열릴 계획이다. 1, 2차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내년 하반기(7∼12월)부터 매일 2회 송파책박물관의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책 전문 도슨트를 통해 송파책박물관의 전시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