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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서울둘레길 완주자 7년만에 5만명 넘어

입력 2021-12-09 03:00업데이트 2021-1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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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러싼 8개 코스 156.5km
市, 5만번째 완주자에 인증서 전달
구간 방문 확인에 QR코드 도입
서울둘레길이 조성된 지 7년 만에 전 코스 완주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완주자 인증에 휴대전화 QR코드를 도입하고 안내지도 등도 정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숲길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3일 서울둘레길 완주 기념행사를 열고 5만 번째 완주자인 김충근 씨(70)에게 인증서와 기념배지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둘레를 병풍처럼 둘러싼 8개 코스 총 156.5km의 길로 2011년 조성을 시작해 4년 만인 2014년 11월 15일 개통됐다.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생태 등을 테마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을 조성해 남녀노소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코스마다 휴게실, 쉼터 등을 갖췄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사찰, 유적지 등이 있어 서울의 역사, 문화자원을 감상하기에 좋다.

시는 둘레길 인증 방식에 QR코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인증에 사용됐던 스탬프를 찍는 28곳에 QR코드를 부착해 이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간편하게 방문 인증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의 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나 민간에서 배포한 ‘트랭글’ ‘스탬프투어’ 등의 앱으로도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스탬프 시설에서 종이로 된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야만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오래된 시설물도 정비를 마쳤다. 노선 곳곳에 설치된 안내지도, 안내판 등은 11월에 모두 정비했다. 불분명했던 노선별 거리와 코스별 명칭도 조정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찰이나 유적지, 캠핑장 등과 연계된 안내지도도 수정 및 보완을 거쳤다. 둘레길 코스를 표시하는 리본은 수시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힐링과 걷기가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에 발맞춰 서울둘레길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은 사계절의 변화하는 모습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건강 증진과 마음 치유의 시간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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