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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 지표 달라… 환산점수로 비교해야

입력 2021-12-09 03:00업데이트 2021-1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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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발표일 D-1… 정시 지원 전략 짜기
특별히 성적 안 좋은 과목 있다면 2, 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 유리
영어는 학교마다 중요도 큰 차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발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시 원서접수는 30일부터 다음 해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진학사는 정시 지원 전략을 짜기 전에 대학 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수능 활용 지표, 영어 반영 방법 등을 꼭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수의 대학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가지 영역을 활용해 수능 성적을 산출한다. 그러나 일부 대학이나 모집 단위는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 또는 2개 영역만을 반영한다. 수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를 받은 영역이 있다면 해당 영역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역 반영 비율에도 대학 간 차이가 있어 정시 원서 접수 전 확인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국어 36.7%, 수학 43.3%, 탐구 20%를 반영하고 영어에는 가산점수를 부여한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탐구 25%, 영어 20%를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 차이로 인해 수학 성적이 탐구보다 우수하다면 서강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고 대체로 고른 성적분포를 가진다면 이화여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중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지도 중요하다. 반영하는 지표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생활과 윤리는 원점수 50점이 표준점수 65점, 백분위 98로 변환됐으나 원점수 45점은 표준점수 61점, 백분위 82로 변환됐다. 표준점수는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백분위로는 16이나 차이가 난 것이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 영역은 대학에 따라 영향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영어를 제외한 영역으로 총점을 계산한 뒤 영어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를 가산 또는 감산한다. 덕성여대 인문계열, 성신여대 일부 학과는 영어 반영 비율이 3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시 합격과 불합격은 각기 다른 산출식에 따라 나온 점수로 결정된다”며 “내 환산점수가 다른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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