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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전세계 백신접종 오늘로 ‘딱 1년’…‘코로나 전쟁’ 여전히 진행중

입력 2021-12-08 10:50업데이트 2021-1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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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로 세계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주년이 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인구의 42%가 접종을 마친 가운데, 최초 접종국인 영국은 국민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백신 불평등은 여전히 미결 과제로 남아 있다.

◇英, 1주년 기념식…“수십억 목숨 살렸다”

영국은 이날 코로나 백신 접종 1주년을 기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년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주인공은 마거릿 키넌 할머니다. 당시 91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백신을 맞은 키넌 할머니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성명을 내고 “1년 전 오늘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 우리 백신은 수십억 명의 목숨을 살렸다”면서 “우리나라가 지난 7월 경제를 다시 열 수 있었던 것도 백신 덕분”이라고 자축했다.

존슨 총리는 “백신은 여전히 코로나 대응의 최일선 방어책”이라며 “여러분 자신과 사랑하는 이를 보호할 최선의 방법은 백신을 맞고, 접종 대상이 되자마자 부스터샷도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 규모 6800만 정도인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 2차와 부스터샷을 포함해 총 1억2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세계인 절반가량 접종 마쳤지만 불평등은 과제

1년이 지나도록 백신 공급 불평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은 여전한 과제다.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일 기준 전 세계에는 코로나 백신이 총 78억1000만 회분 투여됐으며, 세계 전체 인구의 42.7%가 백신을 완전히 맞았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백신 불평등을 지적하고 있다. 첫 접종국인 영국의 접종 완료율은 69.3%에 달하고, 미국도 60%이며,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은 각각 72.9%, 87.4%의 높은 접종률을 자랑하는 반면, 아프리카의 접종률은 나이지리아 1.8%, 가나 2.7% 등 저조하다.

5번째 우려 변이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번지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접종률도 25.2%로, 아프리카 대륙에선 높은 편이지만 세계 평균치에는 못 미친다.

◇5번째 우려 변이 오미크론 출현

그사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코로나19의 5번째 우려 변이 오미크론이 출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은 전일 기준 최소 50개국에서 검출됐으며, 미 전역 52개주 가운데 19곳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아직 오미크론의 감염력과 중증 야기 여부를 비롯해 이전 감염으로 획득한 면역과 백신 유도 면역 회피 가능성은 WHO와 전문가들이 분석 중에 있다.

다만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국민들에게 “오미크론 출현 이후 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 프로그램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CDC 국장도 “오미크론의 중증도, 백신과 치료제 회피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적어도 백신과 치료제가 어느 정도는 보호 효과를 갖는다고 예상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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