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상생형 지역일자리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략…정부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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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8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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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월3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3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월3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3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전략이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지난 4월 광주형 일자리 공장 준공식에서 만난 한 청년의 ‘다녀보니 너무 좋다. 시설 좋고, 사람 좋고, 특히나 밥이 제일 맛있다’는 말을 소개하며 “나누는 마음이 모이면 그만큼 많은 것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렇게 노동자와 기업, 지역민이 함께 꿈을 키웠고 캐스퍼 열풍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양보와 협력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함께 잘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뤄진 전 과정이 훌륭한 상품으로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이제 전국 8개 지역, 9개 상생 협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노사 간, 원·하청 간, 지역주민과 기업 간 다양한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51조원의 투자와 13만개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기차 클러스터부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까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에는 상생 협약을 이룬 8개 지역과 서산·전주·통영·태백 등 새로운 상생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는 지역의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함께해주셨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상생의 길을 찾아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만 찾는다면 정부는 언제든지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적 포용 국가의 미래를 열고 있는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노사발전재단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성공적 안착과 전국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포상 및 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 12명과 2개 지자체(광주·군산)가 대통령 표창,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표창, 고용노동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1부와 2부에서는 각각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성과 제로를 위한 정책과제 토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 및 성과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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