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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인니 자바섬 화산 폭발 피해 눈덩이…사망 22명·실종 27명

입력 2021-12-07 10:53업데이트 2021-12-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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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메루 화산 폭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조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스메루 화산폭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났으며, 27명이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1700명 이상이 19개 임시 거처로 대피했다고 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집 3,000채와 학교 38곳이 파손됐다. 루마장과 인근 말랑 지역을 잇는 다리가 파괴돼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오후 화산이 다시 폭발하면서 구조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화산재 구름이 솟아오르는 상황에서 구조대원들은 생존자와 시신을 찾으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화산 잔해가 점차 굳으면서 수색 작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다른 구조대원들은 마을 주민들이 파손된 주택에서 그들의 물품을 찾는 것을 돕기도 했다. 가옥 16채가 잿더미에 파묻힌 숨버을루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가축을 대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폭우도 새로운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화산재와 진흙이 스메루 화산 인근 수로를 오염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화산학자는 비가 내리면 화산재 침전물이 뜨거운 용암강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스메루 화산재가 주변 4km 떨어진 곳까지 퍼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스메루 화산 5k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폭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거처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십자 측은 구급차와 의료진, 수술용 마스크 6만5000장과 기타 물품들을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고 했다.

스메루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130개의 활화산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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