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전북 매타버스 일정에 합류…함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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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3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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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오른쪽)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오른쪽)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2박3일간의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전북의 대표 정치인이자 경선에 참여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주에서 이 후보와 동행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이 후보가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거리를 걷는 일정이 끝날 때쯤 합류해 이 후보와 같이 만찬을 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이 있어 이 후보와 같이 한옥마을 거리를 걷는 일정을 처음부터 함께하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전북 진안군이 고향인 전북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만큼, 이번 정 전 총리의 합류는 이 후보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는 15대 국회부터 18대 국회까지 전북 무주·진안·장수에서 내리 4선을 했고, 이후 서울 종로구로 지역구를 옮겨 2선을 한 원로 정치인이다. 이후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고 경선에서 이 후보와 경쟁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지지연설을 통해 “이재명은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우리가 이 후보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 이제 이 후보가 바로 민주당이다”라며 적극적으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 선대위에도 정세균(SK)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서영교 총괄상황실장, 이원욱 조직본부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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