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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로봇 찌빠’ ‘도깨비감투’ 신문수 화백 별세

입력 2021-12-02 03:00업데이트 2021-12-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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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80년대 ‘명랑만화의 전설’
작년 신장암 판정뒤 투병 생활
‘로봇 찌빠’ 등으로 1970, 80년대 큰 인기를 끈 ‘명랑만화의 전설’ 신문수 화백이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7월 신장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올해 7월까지도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장면을 만화로 그리는 등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았다.

고인은 1963년 동아일보에 보낸 독자투고 만화가 채택된 것을 계기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65년 잡지 ‘로맨스’에 병영 생활 이야기 ‘카이젤 상사’를 연재하며 정식 데뷔했다. 고인은 1974년부터 연재한 ‘도깨비감투’로 명랑만화계에서 명성을 떨쳤다. 이어 1979년부터 대표작 ‘로봇 찌빠’를 14년간 소년중앙에 연재했다. 고인은 ‘로봇 찌빠’의 성공으로 ‘꺼벙이’의 길창덕 화백, ‘맹꽁이 서당’의 윤승운 화백과 더불어 명랑만화계 3인방으로 불렸다.

고인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1년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공로상에 이어 2014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2∼2005년 한국만화가협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자 씨와 딸 소영 유라 혜라 주라 씨, 사위 조준우 배태희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2일 오전 6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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