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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노태우 前대통령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

입력 2021-11-30 03:00업데이트 2021-11-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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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동산내 조성된 실향민 묘역 지난달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지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내에 있는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됐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족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면서 평소의 아버지답게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을 택하려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동화경모공원은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기 위해 1995년 통일동산 내에 조성된 묘역 및 봉안당 시설이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현재 파주의 사찰인 검단사에 임시로 안치돼 있다.

노 이사장은 “이곳에서 보통사람을 표방하던 고인께서 실향민들과 함께 분단된 남북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날을 기원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안장일은 다음 달 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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