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약속과 책임” 2023년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카카오

카카오는 올해 외부 기관이 평가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급 평가에서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성과를 거두면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ESG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해서는 네 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정보기술(IT) 생태계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도 과제 속에 담겼다.

이런 과제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이다. 카카오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데이터센터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화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비스 영역에서도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기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문 제작 방식으로 재고 없는 생산을 목표로 하는 자체 친환경 브랜드 ‘메이커스프라임’을 키우면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 상품도 늘리고 있다.

디지털 책임이라는 측면에서는 디지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모든 이용자가 동등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의 공식 기업 홈페이지는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접근약자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어진 홈페이지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온라인 증오발언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고 카카오 서비스 운영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면서 카카오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DJSI 월드 지수’, ‘DJSI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신규 편입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sg 경영#경영#친환경#카카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