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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檢, 곽상도-권순일 불러… ‘화천대유 50억클럽’ 조사

입력 2021-11-29 03:00업데이트 2021-11-2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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郭 알선수재혐의 영장 검토
검찰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와 친분이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을 27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은 26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50억 원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한 이른바 ‘50억 약속 클럽’ 인사 4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7일 곽 전 의원을 상대로 2015년 화천대유의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한 곽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퇴직금 명목 등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이 곽 전 의원의 활동에 대한 대가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전원합의체 선고 당시 무죄 의견을 냈다. 김 씨가 권 전 대법관의 집무실을 8차례 이상 방문했고, 같은 해 9월 퇴임한 권 전 대법관이 두 달 뒤부터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하며 월 1500만 원을 받아 ‘재판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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