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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김해 기부천사’ 10년째 익명 선행…올해도 1억원 상당 생필품 전해

입력 2021-11-29 03:00업데이트 2021-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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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한 기업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꾸러미 500박스(1억 원 상당)를 보내왔다”고 28일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기업인은 시청사 주차장 한쪽에 꾸러미를 놓고 사라졌다. 꾸러미에는 쌀과 라면, 이불, 베개, 비타민, 마스크, 세제 등이 들어 있었다. 시는 꾸러미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2012년부터 생필품을 기부했으며 올해까지 10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꾸러미와 함께 편지만 전달할 뿐 얼굴은 드러내지 않고 있다.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로 매년 기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중견기업가 정도로만 확인 가능하며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더 이상 신원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해=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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