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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中-러 “오커스 핵잠협력 반대… IAEA서 다뤄야”

입력 2021-11-29 03:00업데이트 2021-11-2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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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핵 확산 행위… NPT 위배”
美-英의 호주 핵잠개발 지원에 제동
중국과 러시아가 호주에 대한 미국, 영국의 핵추진잠수함(핵 잠수함) 개발 지원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에 주재하는 왕췬(王群) 중국대표부 대사와 미하일 울랴노프 러시아대표부 대사는 전날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커스(AUKUS·미국 영국 호주의 3자 협의체) 협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표는 “핵 확산 방지의 각도에서 보면 (오커스 협력은) 적나라한 확산 행위”라며 “3국 핵 잠수함 협력의 핵심은 미국과 영국 등 두 핵보유국이 호주로 t 단위의 핵물질을 이전하는 것으로, 이는 명백히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목적과 취지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오커스 협력이 타당한지 논의하기 위해 모든 IAEA 회원국이 참여하는 특위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랴노프 대표도 “오커스 핵 잠수함 협상은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군비 경쟁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영국은 앞서 9월 호주와 함께 오커스를 출범시키면서 호주의 핵 잠수함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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