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스타트업에 1200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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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관리 전문기업 ‘랜시움’

한화솔루션이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전문 기업인 미국 스타트업 랜시움 테크놀로지(랜시움) 지분 인수에 나선다. 미국과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기반 전력 운영 노하우를 확보해 에너지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랜시움에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인해 한화솔루션 측은 랜시움 이사회에 의석을 확보해 향후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화솔루션은 투자로 확보한 지분 등은 양측 계약에 따라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랜시움은 2017년 설립된 전력관리 전문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시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한 뒤 여기에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준비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들어 재생에너지 업체, 대체육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면서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한화솔루션#랜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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