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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종인과 30분 면담 후 “아직 尹과 이견 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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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18:07
2021년 11월 24일 18시 07분
입력
2021-11-24 18:02
2021년 11월 24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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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오후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4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후 “(윤석열 후보와) 아직은 (의견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30여 분간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말씀하는 걸 들었고 ‘무조건 오셔서 선거를 이끌어 달라’고 말씀드렸다”며 “서로가 모든 이야기를 다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김 최고위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두 분(윤석열·김종인) 모두 민주당과 싸워야 하고 정권교체 대의라는 목표가 일치하기에 다른 건 사소한 문제다. 합류가 200%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에 김 전 위원장 합류를 200% 확신한다고 했는데 만나보니 어떤가’란 질문에 “뭐 200%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로 보나’라는 질문에 “(김 전 위원장께서) 빨리 그 혼란 상태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측 권성동 사무총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권 사무총장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오셔서 역할을 해달라는 윤 후보의 말을 전했고 (김 전 위원장은)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합류에 대해 고민을 하나’라는 질문에 “나는 고민을 안 한다는데 뭘 자꾸 물어보나”라며 ‘윤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질문에는 “나는 그 의중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답하고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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