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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국제

평민된 日 마코 공주, 맨해튼 신혼집 월세만 570만원

입력 2021-11-24 11:46업데이트 2021-1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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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코 전 공주(30). ⓒ(GettyImages)/코리아
왕족 신분을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해 미국 뉴욕에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일본 마코 전 공주(30)의 일상이 공개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왕족 신분을 포기한 마코가 남편 고무로 게이와 뉴욕에서 첫 평민 생활을 맛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코 부부는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 신혼집을 차렸다. 침실은 1개지만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요가 스튜디오, 영화상영관, 스파, 골프연습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트럴 파크, 링컨 센터 등의 명소와 가까운 고급 아파트라고 한다. 마코 부부가 살고 있는 원룸 아파트 임대료는 월 4809달러(약 570만 원)이다.

마코가 신혼집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마코는 지난 19일 뉴욕 소매 상점 ‘베드배스앤비욘드’를 방문해 목욕 타월과 옷걸이, 바구니, 키친타월 등을 약 1시간 30분 동안 쇼핑했다. 당시 마코는 검은색 상의에 녹색 코트, 청바지를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다.

낯선 뉴욕 생활의 어려움도 보였다. 마코는 장을 본 뒤 집으로 돌아가다가 길을 잃어 주변 사람들에게 방향을 물으며 헤맸다고 매체는 전했다.

마코 부부의 일상이 알려지면서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비싼 신혼집 월세가 가장 논란이다. 마코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며 평범하게 살겠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공주 시절과 다르지 않은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마코는 제126대 일왕인 나루히토의 조카이자 일왕 계승 1순위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의 큰딸이다. 마코는 지난달 26일 동갑 남자친구 고무로와 결혼하면서 왕족 신분을 박탈당했다. 그는 왕실에서 이탈할 때 받을 수 있는 15억 원의 일시 정착금을 거절한 상태다.

고무로는 지난 7월 미국에서 변호사 시험을 치렀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마코는 맞벌이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고무로는 내년 2월 시험을 다시 볼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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