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전면등교 미룰 수 없어…학교 안팎 방역관리 총력”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3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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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교가 전면등교를 재개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학교 안팎의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특히 학원과 스터디 카페, PC방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특히 아동과 청소년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면등교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의 학업성취도 저하와 사회성 상실, 정서적 결손을 생각한다면, 더이상 전면등교를 미루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총리는 “최근 헌혈 감소로 혈액보유랑이 크게 떨어졌다. 심지어는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작년에 비해서도 헌혈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한다”며 “과거를 보면 곧 다가올 겨울철과 방학 기간에는 헌혈이 더욱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봉사에 국민 여러분께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직원들이 선도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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