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30호골’ 손흥민, 리즈전서 EPL 5호골 사냥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0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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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29)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 골 사냥을 이어간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EPL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뉴캐슬과 8라운드 이후 한 달간 리그 득점이 없는 손흥민이 다시 한번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EPL에서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을 더해 이번 시즌 총 5골을 기록 중이다.

컨디션은 좋다. 11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한국은 3-0으로 승리했다.

이라크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30호골을 달성하며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축구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적 부진으로 결별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에서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콘테 감독은 부임 첫 경기였던 피테서(네덜란드)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공식전 첫 승을 올린 뒤 에버턴과 EPL 11라운드에선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16(5승1무5패)으로 리그 9위에 처져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15위 리즈(승점 11)전 승리가 필수다.

울버햄튼의 황희찬(25)은 하루 앞선 21일 0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에 기여한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올해 8월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리그 8경기에서 4골을 기록, 손흥민 등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황희찬의 골 폭풍과 함께 리그 5경기 무패(4승1무)를 달렸던 울버햄튼은 A매치 휴식기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라운드에서 0-2로 져 흐름이 끊긴 상태다.

상대 팀인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 3위(승점 23)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최근에는 리버풀을 3-2로 꺾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대표팀 공격수인 이재성(29 마인츠)과 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이 리그 12라운드에 나선다.

지난 빌레펠트와 10라운드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이재성은 리그 4경기 연속 선발과 함께 2호골을 겨냥한다.

소속팀 마인츠는 최근 4경기 무패(2승1무)와 함께 리그 7위(승점 17)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리그 4호골에 도전한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6승4무)를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첫 패배를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3위(승점 22)에 올라 있다.

대표팀 부동의 수비수 김민재(25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1시 터키 쉬페르리그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 대결을 맞이한다. 미드필더 황인범(25 루빈카잔)은 같은 날 1시30분 소치와 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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