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 주말 ‘중원’ 공략…매타버스 타고 충청行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4시 33분


코멘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주 PK(부산·울산·경남)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중원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민생 탐방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늘리는 ‘매타버스(매주타는 국민버스)’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전과 충남·북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19일 첫 일정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문이다. 이 후보는 이곳에서 자율주행차, 반도체용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신산업 발전방안과 규제개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충남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난 후 보령화력발전소 인근에서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는 “정부의 탄소중립방침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이후 지역경기 침체 우려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에는 충북 진천 캠핑장에서 ‘명심캠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접수받은 일반 국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읽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마지막 날인 20일 첫 일정은 충북 보은 판동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는 ‘국민반상회’ 일정으로 시작한다.

이 후보는 판동초 학생들과 함께 기본소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판동초는 경제적 사정으로 매점 이용을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전교생에게 매주 2000원의 매점화폐를 지급하는 ‘어린이 기본소득’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도 청년들과의 스킨십을 빠지지 않을 예정이다. 이 후보는 19일에는 대전에서 청년·시민들과 만나고 20일에는 서울대·지역거점 국립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청문이답(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시간을 갖는다.

21일에는 충북 괴산에서 청년 농부 6인과 함께 ‘MㅏZㅏ요(마자요) 토크쇼’를 진행한다.

지난 PK 일정에서도 거리와 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났던 이 후보는 이번 충청권 일정에서도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일대, 논산 화지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