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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논술-면접 출제경향 대학마다 제각각… 기출문제 풀면서 대비해야

입력 2021-11-18 03:00업데이트 2021-1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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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대학별 수시 실시
논술전형서 학생부 변별력 낮아… 입학처 홈페이지 공개자료 활용을
면접은 발표-심층-토론 등 다양…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인성 평가
출제 예상 시사 이슈 꼭 살펴봐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다음 날인 19일부터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가 시작된다. 수능과 달리 논술고사와 면접은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험생은 수능이 끝난 뒤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는 게 좋다. 동아일보DB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다음 날부터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가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능 뒤에 바로 가채점을 해서 영역별 예상등급을 확인하고,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대학별 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논술고사나 면접의 경우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연습하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대학별 고사 전까지 수험생과 가족 모두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다수의 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는 대학별 고사 응시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의 조언을 받아 대학별 고사 전략을 알아본다.

○기출문제로 논술 연습 필수


논술전형에서 논술 반영 비율은 60∼70%가 대부분이지만 서강대와 한양대(서울)는 80%로 더 높다. 건국대(서울)와 연세대(서울)는 논술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소장은 “특히 연세대는 동점자가 있을 때만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활용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며 “논술을 잘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단국대(죽전) 동국대(서울) 서울시립대는 올해 논술 비율을 지난해보다 10% 늘려 70% 반영한다.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변별력도 낮은 편이다. 보통 20∼40% 정도를 반영한다. 그런데 교과 성적은 원래도 동점자가 많고, 서강대와 한국외국어대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자 전원의 출결과 봉사 점수를 만점으로 처리한다.

이러한 이유로 논술전형에서는 논술 성적이 중요하다. 논술은 대학마다 출제 문항과 유형이 다르므로 일단 지원 대학의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모의논술 문제를 활용하면 좋다. 실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조건에서 연습해 보는 게 효과적이다.

인문계열은 주로 통합교과형 논술과 언어논술이 출제된다.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처럼 일부 상경계열은 수리논술이 함께 나온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구성된다. 과학논술은 대학에 따라 특정 과목을 지정하거나 세부 과목 선택형으로 출제된다. 성균관대 자연계열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중 1과목, 중앙대 자연계열은 생명과학(통합과학,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물리(통합과학,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통합과학, 화학Ⅰ, 화학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자연계열 논술 출제 범위에 기하를 포함한다.

○면접은 신상과 시사 문제 정리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은 면접위원 2∼3명이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게 기본이다. 또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 인성도 평가한다. 대학에 따라 발표면접, 심층면접, 토론평가 등의 다양한 형태로 면접을 실시하므로 공개된 기출문제를 통해 지원 대학의 특성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 또 대학마다 중점을 두는 가치가 다르므로 건학이념과 인재상도 살펴야 한다.

중요한 시사 이슈를 질문하는 대학도 많으므로 수험생은 올해의 이슈를 꼭 숙지해놔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의 보편화, 코로나 팬데믹, 넷플릭스, 언택트 시대 온라인 공연 등이 출제됐다. 이 소장은 “올해는 대장동 개발 논란 문제를 도시행정이나 도시계획 관련 학과에서 ‘민간개발과 공공개발’의 문제로 치환해 물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6,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출제됐던 메타버스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포함해 언론중재법, 탄소국경세 등도 나올 수 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건국대(서울) 고려대(서울) 성균관대 연세대(서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사장에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 대학이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면 연습 때도 답하는 모습을 스스로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는 게 좋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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