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통안전공단, 배달 라이더 등 이륜차 안전체험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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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6∼25일 송파구 신천어린이교통공원에서 ‘서울형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 증가 등의 여파로 이륜차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교통안전공단은 행사를 주최하고 서울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 쿠팡이츠서비스는 장소 협조 및 교육생 모집, 홍보 등의 후원을 맡았다. 교육은 25일까지 화∼목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각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비롯해 올바른 이륜차 운전자세, 제동방법, 안전 주행방법, 교통사고 발생 시 부상 최소화 방법 등을 다룬다.

주 교육대상은 배달 라이더지만 안전한 이륜차 운전방법을 체험하며 배우려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관련 문의는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안전관리처로 하면 된다. 교육에 필요한 이륜차는 본인의 것을 활용하거나 교육장에 비치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김상국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장은 “2018년부터 경기 화성시와 경북 상주시에 있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이륜차 안전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과 협의해 서울 도심의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교육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서울시#교통안전공단#이륜차 안전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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