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구개발비-국내직원수 ‘역대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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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사업보고서 공시
올 9월까지 16조1857억 R&D 투자
11만4373명 고용… 작년比5375명↑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까지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고용 인원수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월 총 16조1857억 원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5조8971억 원)와 비교해 총 2886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시설투자의 경우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3조50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사업부문 30조 원,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2조1000억 원 등이다.

삼성전자가 고용한 국내 직원 수는 11만4373명이었다. 역대 최대 고용 인원으로 지난해 3분기 국내 직원 수(10만8998명)와 비교해 5375명이 증가했다. 앞서 삼성은 2023년까지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분야 등 미래 전략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총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180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도 확대해 4만 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기준 삼성전자 5대 주요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슈프림 일렉트로닉스, 베스트바이로 나타났다. 이들 5대 매출처의 매출 비중은 약 15%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삼성#삼성전자#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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