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안타깝게도 14일 열린 새 구장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지난 시즌까지 프로농구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가 안방으로 쓰던 이 체육관에서 처음 열린 경기에서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맞대결 팀 GS칼텍스에 0-3(20-25, 15-25, 19-25)으로 완패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하면서 2승 6패(승점 6)로 5위, GS칼텍스는 5승 3패(승점 15)로 3위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시즌 챔프전 상대끼리 맞붙은 남자부 장충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 3-0(25-11, 25-21, 25-20) 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4승 4패(승점 13)를 기록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카드는 2승 6패(승점 7)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