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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李 “내가 아내 때렸다는 소문, 어처구니없다”

입력 2021-11-15 03:00업데이트 2021-11-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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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토크쇼 나와 사고 상황 설명
김혜경씨 “기절했다 눈 뜬 순간, 남편 울고 있어… 되게 뭉클했다”
전국 민생탐방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3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거제시의 한 예비부부와 함께 ‘명심캠핑’ 행사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행사 도중 아내 김혜경 씨와 통화하며 최근 일어난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3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김 씨의 낙상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민주당도 사고 당일인 9일 이 후보의 119 신고 내용을 공개하며 유언비어 차단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13일 경남 거제시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명심캠핑’ 토크쇼에서 “(원래) 아내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목소리라도 참석하자고 제안했다”며 휴대전화로 김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김 씨는 “괜찮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당시) 잠시 기절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 좀 되게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원래 영상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지금 (상처를) 꿰매서”라며 “내가 때려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며 실소를 터뜨렸다. 이어 “그건 누가 일부러 한 것”이라며 “딱 그게 몇 시간 만에 전국에 카톡(카카오톡)으로 뿌려졌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사고 당시 이 후보가 119에 신고한 통화 녹음 파일을 14일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50초 분량의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는 자신의 신분이나 성명은 밝히지 않고 “지금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해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에다가 얼굴이 좀 찢어져가지고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밝히는 등 당시 상황이 담겼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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