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열흘만에 200만↑…올해 가장 빠르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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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가 개봉 열흘 만에 200만 관객을 넘겼다고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12일 밝혔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최단 기록이다.

‘이터널스’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96만4606명을 기록 중이었고,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2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이터널스’ 포함 7편이 됐다. ‘모가디슈’(361만명) ‘블랙 위도우’(296만명)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229만명) ‘싱크홀’(219만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215만명)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209만명) ‘소울’(204만명) 등이다.

‘이터널스’는 지구에 문명이 생겨나던 시기부터 존재했던 영웅 이터널스 10명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앤절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살마 아예크, 제마 챈, 쿠마일 난지아니,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영화 ‘노매드랜드’로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가 맡았다.

‘이터널스’는 전 세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현지에선 지난 5일 개봉해 엿새 간 8500만(약 1000억원) 달러 수익을 기록 중이며,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9000만 달러(약 1060억원)를 벌어들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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