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자매 싸움 부추기는 양육…해법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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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이혼 후 엄마에게 집착하는 딸의 사연이 밝혀진다.

12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이혼 후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할머니가 출연한다.

할머니는 “44세에 할머니가 됐다” 며 현재 타지에서 홀로 직장 생활 중인 딸을 대신해 2년째 황혼 육아를 하고 있다는 사연을 밝힌다.

선 공개 영상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그림 놀이를 하는 금쪽이 자매의 일상이 보인다. 둘째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그림을 봐달라고 보채다 울음을 터뜨린다.

금쪽이는 “할아버지한테 다 말할 거야”라며 둘째의 머리를 무릎으로 여러 차례 가격한다. 할머니는 둘째에게 “너도 언니 한 대 때려”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금쪽이는 둘째에게 다시 한번 폭력을 행사한다.

이를 본 오은영은 할머니가 자매간 미묘한 신경전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한다. 오은영은 “할머니가 양육자의 역할을 금쪽이에게 살짝 전가하는 것 같다”라며 금쪽이의 공격적인 모습이 할머니의 양육 태도와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어 오랜만에 엄마가 집을 찾는다. 금쪽이는 그토록 기다렸던 엄마의 방문에도 다가서지 못하고, 엄마에게 잘 보이려 지나치게 애를 쓴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가 “일종의 ‘집착형 불안정 애착’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애착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에 엄마와의 연결이 단단하지 못했던 점을 그 이유로 든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 A에서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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