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정치

中 요소 1만8700t 풀기로… 두세달 물량 확보

입력 2021-11-11 03:00업데이트 2021-11-11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中, 기존 계약분 통관진행 통보”
中, 수출 검사 유지… 수급 회복 난망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계약한 요소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이 중 차량용 요소 1만여 t은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나라에서 확보한 수입 물량과 국내 재고를 모두 합하면 국내 소요량의 두세 달 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급한 불은 껐지만 앞으로도 중국산 요소 수입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외교부는 10일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물량(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만8700t 중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물량은 7100t이다. 이 중 A사가 수입하는 차량용 요소 300t은 검사가 완료돼 18일경 중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나머지 1만1600t을 수입하려는 업체들이 조속히 검사를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검사 신청부터 완료까지 약 2주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 차량용 요소 1만 t이 모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다만 중국이 사실상 요소 수출에 제동을 건 만큼 향후 수급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단기적으로 (수출 절차가) 정상화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