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의 공존’… 노원구, 14일 반려동물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펫티켓 토크콘서트-운동회 등 개최

서울 노원구는 14일 등나무문화공원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문화축제 ‘2021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노원반함)’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민들의 동물복지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 가치를 되새기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2018년 시작됐다.

행사가 열리는 메인 무대에서는 동물 관련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한재웅 수의사와 함께하는 ‘펫티켓(반려동물 관련 에티켓) 토크콘서트’, ‘펫티켓 ○× 퀴즈’가 진행된다. 운동장에는 어질리티(반려동물이 참가하는 장애물 달리기) 장비를 갖춘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되며 반려동물 운동회도 열린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100명 안팎의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허들, 보물찾기 등의 게임을 진행한 뒤 상위권 참가자에게는 상품을 준다.

올해는 총 23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기초미용, 건강상담, 행동교정상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참여마당과 탈취제, 리드줄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마당이 준비된다. 홍보마당에서는 동물 관련 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반려동물 간식 바자회, 펫티켓 문화 캠페인 등을 펼친다. 유기견 생일잔치, 유기견 입양문화 피켓 캠페인 등도 열린다.

구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500명 이내로 행사장 입장을 제한한다.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배부되는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노원구#반려동물축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